세종소식

건강과 학업을 모두 잡은 ‘헬시플레저’ 세종인
2024-03-19 hit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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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가 유행하고 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란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를 합친 단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외적인 몸을 가꾸기 위한 무리한 식단 다이어트나 과도한 운동보다는 ‘즐거움’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해소, 멘탈 관리 등 내적인 모습을 가꾸는 방식을 선호한다. 세종대 학우들 또한 테니스, 수영,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있다. 그중 꾸준한 운동과 함께 성실한 학업 관리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세종인을 만나보았다.



▲최수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20) 학생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20학번 최수연이다. 현재 테니스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


Q. 테니스를 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부모님의 취미가 테니스라서 몇 번 쳐본 경험이 있다. 그러다 2022년 군대 전역 이후 교내 테니스 동아리(STC)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Q. 테니스의 매력은 무엇인가?

A.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단식, 복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참고로 가족과만 어울릴 때는 단식 경기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동아리에서는 주로 복식 경기를 하게 되면서 파트너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서로 배려하며 플레이하니 이겼을 때 성취감도 더 크게 다가온다. 즉, 단식은 몸을 더 쓰게 하고, 복식에서는 머리를 쓰면서 팀워크가 무엇인지 배우게 한다.


Q. 현재 소속된 동아리 소개를 부탁한다.

A. 세종대의 유일한 테니스 동아리, ‘STC(Sejong Tennis Club)’는 누구나 쉽게 테니스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현재 교내에 테니스 코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근처 테니스 코트를 이용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테니스를 치고 있는 최수연 학생의 모습


Q. 학업만으로도 벅찰 수 있는 대학 생활에서 취미생활을 병행하는 게 어렵지 않은가?

A. 핑계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지난 2학기 때는 과제 등 여러 학업 문제로 1학기에 비해 많이 즐기지는 못했다. 그래도 동아리에서 진행하는트레이닝은 매주 참여하다시피 했다. 이 시간에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하면서 일주일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재충전의 느낌을 받았다. 적절한 운동은 학업 긴장감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해 다음 학기에는 더욱 열심히 병행할 예정이다.


Q. 본인에게 테니스는 어떤 존재인가?

A. 진부한 멘트지만 ‘어렵지만 즐거운 취미생활’이다.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다가도 신나게 한 게임을 치고 나면 ‘오늘도 재밌었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체력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삶의 능률을 오르게 해주는 활력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