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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를 배우다, 미래를 바꾸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의 이야기
2025-03-06 hit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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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를 배우다, 미래를 바꾸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의 이야기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이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최첨단 연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전의찬 교수

 

Q.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A. 기후 변화·탄소중립과 관련된 정책과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비롯해 전과정평가(LCA), 산업 연관 분석, 에너지 최적화 모형,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배운다. 


Q. ‘2024년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공모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 분야’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A. 2024년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공모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분야와 기후 변화 적응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종대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기후테크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주제로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6개 대학 중 최고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일반적으로 정책 전문가는 기술 이해도가 낮고, 기술 전문가는 정책적 관점이 부족하다. 우리 대학원은 기술을 이해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문가와 국내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전 세계적 기후 변화 현상을 이해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Q. 현재 대학원에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주요 연구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본 대학원에서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후 변화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Non-CO2 배출계수 개발’, ‘에너지원별 열량 환산 기준 및 국가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LCA를 고려한 수소에너지의 배출계수 개발’, ‘영농 부산물 소각에 의한 미세먼지 배출 특성 규명 및 배출계수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Q.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이 향후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A. 기후 위기에 대한 최종적인 해결 방안은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탄소중립’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 대학원은 정책을 전공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가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하면서 관련 정책 방향을 이해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 전문가들은 도시 규모의 기후 변화 적응을 선도하고, 국가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면서, 결과적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Q.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

A. 많은 사람이 기후 변화가 심각하며, 기후 변화가 온실가스의 과다 배출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온실가스의 배출은 실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배출원에서 배출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온실가스의 60~70%는 건물에서, 20%는 수송 부문에서 배출된다. 즉, 우리의 삶과 밀접한 활동에서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일상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