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세상을 읽는 동아리 DAVE 를 찾아가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데이터 분석이 기업의 정책 결정을 위한 핵심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DAVE’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꼭 맞는 교내 동아리다. DAVE의 회장인 한은빈(경영학과·20) 학생을 만나 DAVE와 데이터 분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DAVE 단체사진
Q. DAVE 소개를 부탁한다.
A. DAVE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A) 연계융합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이터 분석 동아리이다. 데이터와 마케팅이라는 관심사로 모여 스터디와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이 시대의 새로운 흐름이다. 파도에 올라타는 법을 모르면 이 흐름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지만, 그 방법을 안다면 흐름을 즐기는 사람이 될 수있다. 이 관점에서 Data와 Wave의 합성어인 DAVE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워 빅데이터라는 큰 파도를 즐길 준비가 돼 있다.
Q.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
A. 다 같이 데이터 분석을 하고, 현직자와의 만남도 갖는다. 린 분석 스터디, 파이썬, 태블로 등과 관련한 이론부터 도구까지 익힌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데이터를 받아 분석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나 프로젝트를 교수님에게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다.
Q. DAVE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A.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점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또 학생을 향한 애정이 깊은 윤호정·부찬일 교수님의 존재도 DAVE의 큰 강점이다. 두 교수님이 항상 아낌없이 지도해 주셔서 동아리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
Q. 데이터 분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습 방법이 있다면?
A. 조언을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일단 해보자”라는 태도를 권한다.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파이썬과 태블로 같은 도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BA 연계융합전공 특성상 프로젝트 수업이 많은데, 누구도 지식을 떠먹여 주지 않는다. 오죽하면 첫 수업 때 우스갯소리로 “물에 던져진 채로 알아서 수영해 살아남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따라서 내가 주도적으로 부딪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중에 출간된 도서든 유튜브 영상이든 하나를 붙잡고 무작정 따라 하거나, 친구들과 팀을 이뤄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 다. 모든 어려움을 거쳐 코드 운용의 희열을 알게 되면, 분명 데이터 분석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DAVE에 들어와 이 모두를 경험해 봐라.
Q. DAVE 활동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 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DAVE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프로 젝트를 이어가다 보면, 금세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DAVE 운영 계획이나 장기 목표는 무엇인가?
A. 비록 모두가 데이터 분석가가 되지는 않더라도, 공동 관심사에 함께 몰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 인터뷰를 통해서 내가 DAVE를 아끼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며 뜨겁게 몰입했던 추억이 쌓인 덕분인 듯하다. DAVE가 지금처럼쭉 사랑받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
▲DAVE 운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