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라인망가에 진출한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작품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는가>의 비하인드를 파헤치다
2024-09-06 hit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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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SECAN STUDIO’와 재담미디어의 협력 작품인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는가>가 일본 라인망가에 진출했다.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이순기 교수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으며, 재학생 9명이 웹툰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는가>의 제작 비하인드를 파헤치고자 학생 PD 이정현(19) 학생과 메인 작가 박채영(20) 학생을 만나봤다.





Q.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는가>는 어떤 줄거리인가?

A. 박채영 주인공 최율은 신들의 게임에 소환돼 모든 게임의 공략을 보여주는 ‘독식의 제물 크라시나 서’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공략을 공유한 사람들의 보상을 독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양날의 검과 같은 아이템을 이용해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이다.


Q.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는가>가 인기를 얻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박채영 트렌드에 맞는 소재를 활용해 연재를 진행한 점과 스튜디오의 특성상 각 파트별로 전문화된 여러 인력이 참여함으로써 높은 퀄리티의 작화를 구현한 점이 크게 작용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Q. 웹툰의 라인망가 진출은 어떤 의미인가?

A. 박채영 라인망가 진출은 국내보다 더 넓은 해외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SECAN STUDIO의 향후 다른 프로젝트나 협업에서도 내세울 수 있는 중요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Q. 웹툰을 제작하면서 생긴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는가?

A. 박채영 웹툰을 제작하면서 웹툰 속에서 내가 특별히 좋아했던 캐릭터가 있었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콘티를 받아 작업을 진행하는데, 내가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3화만에 사라져서 큰 충격을 받았다. 


Q. 웹툰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이정현 작가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심리적·신체적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평상시에 충분히 그릴 수 있는 그림도 그려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독자들과의 약속인 마감 기한이 정말 중요하므로 건강한 루틴으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Q. 평소에 SECAN STUDIO는 어떤 일을 하는가?

A. 박채영 SECAN STUDIO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산학 웹툰 스튜디오이다. 웹툰 에이전시와 협력해 웹툰을 제작 하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경험 및 기술과 같은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Q. 팀원들 간의 팀워크가 중요할 듯하다. 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이 있다면?

A. 이정현 우선 산학단에서 주기적으로 회식을 진행함으로써 팀원 들이 서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작업용 화상 채팅방을 운영하거나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학과에 부속된 작업실에서 함께 작업하는 등 업무적인 부분으로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이정현 SECAN STUDIO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을 프로 작가로 데뷔시키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원하는 플랫폼에서 연재를 이룰 수 있도록 꾸준한 발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