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교내 외국인 학생들과의 연결고리 세종글로벌버디의 이야기
2024-09-05 hit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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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버디’는 교환학생의 한국 생활과 학교생활의 적응을 위한 봉사단체이다. 자유로운 교류를 통한 즐거운 대학 생활을 돕는 세종글로벌버디의 회장 김아현(교육학과·23) 학생을 만나봤다.



▲세종글로벌버디 단체 사진


Q. 세종글로벌버디 소개를 부탁한다.

A. 대외협력처 원스탑서비스센터(SOS) 산하의 봉사 자치단체로, 본교 교환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학교생활을 도우며, 추억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글로벌버디는 △회장, 부회장, 총무와 각 팀의 팀장으로 구성된 운영진 △기획팀 △홍보팀 △영상팀 △행정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Q.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

A.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을 버디로 매칭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과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크다. 구체적으로 ‘먼슬리 버디’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버디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스케이트, 전통 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소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 당 약 3번 정도 캠퍼스 투어, 문화 체험 부스, 체육대회와 같은 공식 행사도 운영한다.


Q. 그간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A.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GB World Trip’ 행사가 기억에 남는다. 운영진으로서 행사 준비에 있어서 부담이 있었는데, 외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도 많이 참여해 줘서 세종글로벌버디가 생소한 한국 학생들에게 세종글로벌버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어울려 게임과 음식을 즐기는 등 자연스럽게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세종글로벌버디의 취지와 맞는 행사였다는 생각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종글로벌버디 행사 진행 사진


Q. 활동을 하며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가?

A.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외국인 학생이 놀러 온 적이 있다. 일하는 곳에 외국인 친구가 방문해 내가 추천하는 메뉴를 마신다는 것이 고마웠고, 애틋한 감정이 들었다. 아무래도 교환학생으로 짧게 한국에서 지내는 학생들이다 보니 깊게 친해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 데, 예상과 다르게 정말 가까워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Q. 세종글로벌버디 활동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 외국인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거나 영어 말하기 실력을 늘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세종글로벌버디에는 한국 학생들이 운영하는 4개의 팀도 있기에 다른 학과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Q. 세종글로벌버디로 활동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A. 외국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이 중요하다. 외국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려 하는 적극성, 만남을 이어가는 책임감이 필요해서다.


Q.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우선 이번 학기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소모임과 공식 행사를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것이다. 더불어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기존과 다르게 유학생들도 교환학생과 같이 버디 매칭을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외에는 세종글로벌버디를 잘 모르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