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Popteen' 잡지사 모델 컴퓨터공학과 김보현 학생을 만나다
2020-05-07 hit 2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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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학생


김보현 학생(컴퓨터공학과·14)은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현재 그녀는 학업과 더불어 일본의 잡지사인 ‘Popteen’의 모델로 일하고 있다. 그녀를 만나 학업과 모델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Popteen’은 어떤 잡지인가?

‘Popteen’은 일본 여학생을 위한 잡지사이다. 일본 여학생들 대상으로 한 잡지 부문 1위(2019기준)를 하고 있다. ‘Popteen TV’라는 유튜브 채널도 있어 인기가 상당하다. 


Q. ‘Popteen’의 모델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인가?

A. 학업 중에 ‘Popteen’ 편집부 담당자님께 연락이 와서 모델을 제의받았다. 현재 나는 ‘보짱Bozzang’이라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도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를 보고 잡지사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


Q. 유튜브 채널에서 모델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루는가?

A. 모델과 관련된 채널은 아니다. 처음엔 친한 친구들과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려고 시작을 했다. 하지만 친구들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내 채널을 봐주시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나의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다. 현재 일상, 뷰티, 패션 위주의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Q. 모델을 제의받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한류열풍이 더 강해졌다. 일본 잡지사에서도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인 모델을 선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일본어, 영상 촬영 및 편집, 모델 활동 등이 모두 가능한 사람이라서 바로 제의를 해주신 것 같다.


Q. 모델 일의 어려운 점은 없는가?

A. 평소 모델 관련 일에 관심이 많았다. 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의 피팅모델을 지원하여 많이 활동했었다. 피팅모델의 경험을 쌓은 후에 잡지사의 모델이 된 것이라서 스케줄상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오히려 재밌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경험이 많다.


Q. 모델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는가?

A. 학기 중에는 힘들 때가 있었다. 한국에서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에서 촬영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일정상의 문제가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학업도 포기할 수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조율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Q. 현재 하는 일과 전공 분야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전공에는 큰 관심이 없는가?

A. 전공 연구실에서도 학부 연구생을 해보았고 휴학을 하는 중에 회사 인턴 생활도 해볼 정도로 전공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평소에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 여러 도전을 하고 있다.


Q. 모델 활동뿐 아니라 학교생활도 열심히 한 걸로 안다. 어떤 활동을 했는가?

A. 세종대학교를 다니면서 대부분의 활동을 모두 해본 것 같다. 학과에 대한 고민이 많아 전과와 복수전공을 해보았다. 또한 교환학생, 학생회, 세종대학교 방송국, 홍보대사 ‘누리아리’, 대학원 연구실, 인턴, 공모전(영상, 창업아이디어, 창의융합콘서트) 등의 활동을 모두 해보았다. 나 스스로 세종대의 딸이라고 생각한다.


Q. 많은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A. 정말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피곤할 때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모두 내가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었고 재밌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크게 지치지는 않았다. 나에게 있어 원동력은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열정인 것 같다.


Q. 꿈은 어떻게 되는가?

A. 사실 현재까지 꿈을 찾고 있다. 나의 전공도 좋고 모델도 좋다. 하지만 둘 다 나의 꿈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하다. 현재는 여러 종류의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그 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꿈을 찾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올해 졸업을 하게 되었다. 졸업 후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을 진학할 생각은 없다. 현재 하고 있는 모델 일과 유튜브 활동 등을 병행하며 평소 관심이 있었던 많은 활동을 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