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세종대학교의 새로운 랜드마크, `대양타워‘
2015-11-28 hit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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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교정에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은 `대양타워‘일 것이다. 애지헌과 함께 교내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는 대양타워는 과거 `종탑’, `주차타워’ 등으로 불리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부터 `대양타워’라는 공식 명칭이 확정되고 종소리로 정각을 알려주는 기능이 부활하면서 세종대학교를 대표하는 보물단지로 자리잡게 됐다.


대양타워는 지난 2005년 4월 준공됐다. 당시에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주차타워로 건설됐으며 `종탑‘으로 불렸다. 하지만 관리·운영이 번거롭고 교내 다른 주차공간이 확보돼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됐다. 그러던 지난 5월, 세종대학교는 이 건물에 우리 대학 창립자인 주영하 박사의 호 `대양’을 따서 `대양타워‘라는 명칭을 붙였다. 대양타워를 우리대학의 이념과 역사성을 담은 세종대학교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대양타워의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는 학생들에게 수업이 시작되는 설렘과 끝나는 기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신승수 학생(신문방송학과·11)은 대양타워에 대해 “정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세종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기억은 훗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랜드마크인 대양타워를 통해 표현하고 함께 알려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