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2학기부터 트랙제도 시행
2017-09-22 hit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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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SW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융대)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2학기부터 ‘트랙제도’를 시행한다. 트랙제도란 소융대의 4학과(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전공을 현재 산업계 수요가 높은 10개 SW 관련 분야로 세분화해 각 분야별 체계적 이수 시스템을 제공하는 제도다. 소융대는 빠른 기술발전과 도입, 변신이 이뤄지는 SW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계와 학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10개의  트랙은 △시스템응용 △사물인터넷 △멀티미디어 △HCI&비주얼컴퓨팅 △지능형 인지 △가상현실 △인공지능 △응용소프트웨어 △정보보호 △데이터사이언스다. 소융대는 각 트랙마다 10개의 전공선택 과목을 개설, 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전공필수 과목은 소속 학과 수업으로 듣고, 전공선택은 여러 학과의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특정 분야를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소융대는 학생들이 각 트랙에서 6개 이상의 교과를 이수했을 경우 해당 트랙의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인증서는 2018년 2월 졸업생부터 획득할 수 있고, 인증신청은 2017년 11월 경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박상일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트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희망하는지 확정하고, 나아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음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