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황이조팀 왼쪽부터 이가은(전자정보통신공학과 ·15), 조세인(전자정보통신공학과 ·15), 황현선(전자정보통신공학과 ·15)
세종대 전자정보공학대학이 주최한 ‘Algorithm’학술제에서 황이조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학술제는 IT 융합 혹은 타 분야와 결합을 통한 신기술 및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11월 15일 개최됐다. 17개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8팀은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활용한 제품까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학술제 심사기준은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한 제품으로 창의성, 완성도, 실용성 등 3가지로 평가했으며, 현장에서 청중의 질문과 피드백으로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사위원인 송영규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작품들이 매우 참신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앞으로 이러한 학술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황이조팀의 ‘베이비 케어 모빌‘이 차지했다. 아기가 울면 울음소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모빌이 작동하며 아기가 평소 선호하는 음악이나 엄마의 음성 등이 나올 수 있게 했다. 또한 앱을 통해 먼 곳에서도 원격으로 모빌의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황이조팀은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거창한 것보다는 실용적이고 실제로 상품화가 가능한 것을 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또 제작단계에선 2학년 때 수강했던 ‘기초설계’ 시간에 배운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 용산전자상가에서 부품을 사고 직접 제품을 만들고 코딩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촉박했다”면서 “앞으로 팀원들끼리 다시 모여서 피드백을 반영해 작품 완성도를 좀 더 높여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