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윤, 김은성 학생
김은성(에너지자원공학과·15), 정지윤(에너지자원공학과·15) 학생이 지난 9월 26일 한전KDN이 주최한 에너지ICT분야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고, 에너지산업의 상생협력을 이루고자 에너지신사업·ICT융복합기술 등 에너지ICT분야의 사업 모델·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김은성, 정지윤 학생이 있는 ICT Hunter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Prosumer-Consumer Matching System'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기를 보유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슈머와 전력을 소비하는 컨슈머를 매칭하는 조건·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미래의 다양한 전력거래 사업진행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ICT Hunter팀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매칭 AI를 설계했으며 거래가능한 프로슈머-컨슈머의 기준을 폭넓게 재정립하고, 이 기준을 바탕으로 매칭을 자동화하여 거래승인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 아이디어는 추후 프로슈머가 늘어나면 한전KDN과 함께 사업화될 계획이다.
김은성, 정지윤 학생은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낸 이유 중 한 가지로 학교 프로그램을 꼽았다. 전공 강의 ‘지반정보시스템 및 실습’과 ‘기초설계’ 등 교내 수업으로 기본역량을 다졌으며 창의적인 발상과 전공을 엮어 생각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ICT공모전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더불어 학교가 제공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들 또한 우수한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전공 지식과 전산프로그래밍을 접목하는 등 타전공과 융합된 교육으로 많은 영감을 받아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고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사회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김은성 학생은 “지진, 싱크홀 등 지반과 관련된 분야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으며, 정지윤 학생은 “에너지와 경제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워 국가사업인 에너지 분야에 도움이 되는 융합형 인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 학생은 “에너지자원공학과 김상완 교수님의 조언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 (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