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원 (중국통상학과·15) 학생
박대원 학생이 ‘2017 전국 중국어 말하기·노래 경진대회‘ 노래 부문에서 대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와 호남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23일 개최됐으며, 전국의 중·고·대학생,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 등에 대한 지식을 겨뤘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중국교육부 초청 국비장학생 우선 선발 기회가 부여된다. 박대원 학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Q.중국어 말하기·노래 경진대회 참가한 이유는?
휴학 중 중국어를 공부하다가 ‘2017 전국 중국어 말하기·노래 경진대회‘에 대해 알게 됐고 평소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또 입상을 하면 중국교육부 초청 국비장학생 우선 선발 기회가 부여된다고 해서 도전하게 됐다.
Q.중국어 말하기·노래 경진대회에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리치렌의 “뚜이미엔더뉴하이칸궈라이“(对面的女孩看过来)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원곡과는 약간 다르게 기타로 편곡을 해서 불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중국노래를 들었는데, 중국노래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대부분 사람들은 첨밀밀 같은 노래를 생각하지만 의외로 한국의 인디밴드 같은 소리나 미국의 팝 같은 느낌의 노래도 정말 많아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Q.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 중국어를 접했다. 1학년 때 들었던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수업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참가자의 노래는 알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어뿐 아니라 노래 또는 드라마 같은 중국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었으며 앞으로 중국과 관련된 대회가 있으면 도전해보고 싶다.
취재 및 글 l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