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명식(컴퓨터공학과·13), 오성민(컴퓨터공학과·15), 박민현(컴퓨터공학과·12)학생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동아리 En# 소속 En#I-Guard팀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한 ‘이매진컵(Imagine Cup) 2017’ 한국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En#I-Guard팀은 팀장 박민현(컴퓨터공학과·12)학생을 비롯해 윤명식(컴퓨터공학과·13), 오성민(컴퓨터공학과·15)학생 등 3명이다.
이매진컵 2017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코딩’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15주년을 맞아 기존 경쟁 분야였던 ‘월드 시티즌십’, ‘게임’, ‘이노베이션’ 등 기존 3개 부문이 하나로 통합됐다. 또한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파이널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상금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상금 규모가 대폭 강화됐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최하는 소프트웨어기술 경진대회다. 이매진컵의 주제는 매년 변경되며 각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제와 연관된 아이디어 및 작품을 제출한다. 주제와 관련하여 얼마나 창의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는지를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회다.
En#I-Guard팀이 만든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컴퓨터 시각증후군 증상을 예방 및 완화하는 프로그램 ‘Blinker’이다. 기본적으로 Blinker는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 웹캠,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눈 깜빡임 횟수를 파악한다. 그리고 컴퓨터 사용자의 눈에 피로가 쌓여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 컴퓨터 모니터색깔이 안구의 피로를 덜어주는 태양광 색깔로 변하게 된다. 화면 색상이 변할 때 사용자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사용자가 눈 깜빡임을 한번 더 하면 모니터 색깔은 원래대로 돌아간다.
En#I-Guard팀의 도전은 계속된다. 팀장 박민현 학생은 “이매진컵 월드파이널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된 만큼 본선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이매진컵을 준비하면서 도와준 En#동아리 선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