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HOS가 3월23일 한국해비타트와 모먼트워치의 콜라보 행사로 ‘영리더스빌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축공학부 동아리 LOHOS가 지난 3월23일 세종대 충무관에서 ‘영리더스빌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리더스빌드 캠페인은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청년들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도록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LOHOS는 ‘쿠기빌드’라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 모양 과자를 만들며 집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참여형 제빵 클래스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집’을 주제로 아이싱(과자류에 마무리 재료를 바르는 것) 작업을 했다.
LOHOS는 모먼트워치로부터 시계와 카세트테이프도 받았다. 모먼트워치는 시계 판매 수익금의 30%를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대학생 봉사자를 응원하고자 자사 제품인 마이모먼트 시계를 기증했다. 또한, 모먼트워치는 학생들이 봉사하는 소중한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LOHOS 부원의 봉사 소감을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기념으로 주는 추억기록 이벤트도 진행했다.
LOHOS는 2008년 결성된 건축공학부 소속 동아리로, 해비타트 운동의 가치를 지지하고 이에 동참하는 해비타트 동아리(CCYP. Campus Chapter Youth Program)다. CCYP로서 LOHOS는 화양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화양동 인근의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들에게 벽지와 장판을 도배해주는 일을 주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 페이스페인팅이나 풍선 만들어주기 등을 진행해 모금활동을 한 바 있다.
LOHOS 회장 김성회(건축공학부·13) 학생은 “한국해비타트와 모먼트워치에 감사하고, 이들뿐만 아니라 LOHOS를 함께 이끄는 임원 및 동아리원 덕에 항상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세종대 건축공학부의 자랑으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LOHOS가 되겠다”고 말했다.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국제단체다. 전 세계 70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비타트는 2016년까지 180만 채 이상의 집을 세웠으며, 약 980만여 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집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왔다.
취재 및 글 | 김중곤 홍보기자(wndrhsd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