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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실습을 위한 신호등 모니터와 SW 개발” 세종대 interface mango팀 ‘한이음 공모전’ 장려상 수상
2017-04-14 hit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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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기(컴퓨터공학과·10학번), 한혜진(컴퓨터공학과·13학번), 장인혁(컴퓨터공학과·12학번)


세종대학교 interface mango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한이음 공모전’에서 ‘스마트 실습을 위한 신호등 모니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장려상(네이버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업의 멘토로부터 도움을 받아 우수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선보이고, 기업들은 우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인재들과 만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자리인 한이음 사업에서 마련한 공모전으로, 다양한 결과물이 취업 연계, 특허출원, 상용화 등에 활용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스마트 실습을 위한 신호등 모니터와 SW

interface mango팀이 개발한 것은 스마트한 실습을 위한 신호등 모니터와 그것을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다. 이 모니터는 강사와 학생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으며, 학생이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강사가 수업하고 있는 프로그램인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학생이 강사가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정상적으로 수업을 따라가고 있을 경우) 파란불이, 그렇지 않을 경우엔 빨간불이 들어온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의사를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숫자모드, OX모드, 체크모드, 질문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 강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며 컴퓨터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왔으며, 학생의 편의를 위해 PC용 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공지사항, 나의질문, 알림장과 자신의 출석현황을 모바일에서 알려주는 앱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한혜진 학생(컴퓨터공학과·13학번)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한이음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 컴퓨터 학술동아리 인터페이스 사람들과 전공을 살려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공모전이 열려 참가했다.


Q. 공모전 준비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A. 발표 전날 버그가 생겨서 팀원 전체가 밤을 새며 버그를 잡던 일이다. 그날 밤을 새며 버그를 고쳤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생생하다. 또 취업준비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 분배가 매우 힘들었다.


Q. 특허출원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A. 우리 팀과 함께한 멘토가 우리팀이 만든 모니터와 소프트웨어가 교육사업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특허출원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한이음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을 하게 됐다. 요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다. 우리팀이 개발한 모니터와 소프트웨어가 스마트 실습실의 구세주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특히 간단하게 강사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Q.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는?

A. 수상은 꿈도 못꾸며 시작했던 프로젝트인데 장려상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이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제 능력을 살려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취재 및 글 |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