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한슬, 최한별 학생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KIC)가 추진한 ‘실리콘밸리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에 세종대학교 최한별(디지털콘텐츠학과·14), 허한슬(컴퓨터공학과·15) 학생이 선발되었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한국 대학생들이 실리콘밸리의 창의적인 문화를 배우고 이를 한국에 전파하고자 추진되었다. 선발된 학생들은 2월 하순부터 1개월간 IITP에서 국내 연수를 마친 뒤 5개월 동안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두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글로벌 인턴에 선발된 소감이 궁금하다.
최한별 학생 : 긴 기간 동안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경제적 지원을 받아 갈 수 있어 기쁘다.
허한슬 학생 : 별다른 스펙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선발이 되어서 기쁘다. 인턴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연수를 받으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한번 도전해보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에 선발되기까지 도움이 된 학교 활동이 있다면?
최한별 학생 : 산학협력프로젝트 수업인 Capstone디자인 과목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이 수업에서는 학부에서 배운 수업과 설계과목을 기반으로 실무적인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수업을 듣고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회에서 입상도 하였으며 학교 차원에서 특허도 출현하였다. 모두에게 이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허한슬 학생 : 학교의 프로젝트 수업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잡카페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수시로 잡카페를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실리콘 밸리 인턴에 지원하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
인턴 프로그램 수료 이후 하고 싶은 분야나 목표는?
최한별 학생 : 실리콘밸리의 경험을 통해 미국 스타트업 기업의 개발 기술을 배워와 디자인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
허한슬 학생 : 구체적인 진로는 없지만 이 경험을 발판으로 남은 2년 동안 견학과 체험을 많이 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적성과 맞는 분야의 진로를 찾고 싶다.
곧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될 텐데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하다.
최한별 학생 : 진짜 미국의 현장을 느끼고 싶다. 전공 분야와 관련된 회사들을 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미국의 문화를 많이 체험해보고 싶다.
허한슬 학생 : 미국 기업의 실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 더불어 실리콘밸리에서 인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미국 사람들에게 한국에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