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무용과 조혜원(15학번) 학생과 박진호(17학번) 학생
무용과 조혜원·박진호 학생이 5월 17일에 열린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조혜원 학생이 선보인 작품은 ‘무술년’이었다. 무술의 해인 2018년에 개의 소리와 특징을 딴 움직임을 표현했다. 또한 학부 재학의 마지막 해에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내고자 한 의도도 담겼다.
박진호 학생은 ‘탄탈로스의 형벌’을 선보였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탄탈로스는 신들을 시험하다 타르타로스라는 지옥에 갇히게 된다. 박진호 학생은 탄탈로스가 영원한 형벌을 겪는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조혜원 학생은 “4학년이라 부담감이 커서 힘들었지만 웃으면서 연습하려고 노력했다. 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호 학생은 “연습을 정말로 하기 싫은 날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더 나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꾹 참으며 연습했다. 앞으로 남은 콩쿠르를 잘 준비해서 많은 사람에게 나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1964년 시작된 동아무용콩쿠르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현대무용 콩쿠르 중 하나다. 동아무용콩쿠르에 배출된 수상자 중 대다수가 최전선에서 한국 현대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취재 | 강현욱 홍보기자(khw21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