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필 빅데이터팀 왼쪽부터 이병욱(경영학부·14학번), 김민성(경영학부·13학번), 이차민(경영학부·14학번), 경영학부 황재원교수, 경영학부 우종필교수
세종대 우종필 빅데이터 연구팀은 독감, 폐렴, 수족구병에 대한 환자 수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우 교수팀이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방법을 통해 일별로 환자의 수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정부에서 발표하는 독감 환자 수는 병원에서 독감으로 확진 받은 환자 수를 모아 발표해 실시간 예측은 어렵다. 이번 시스템은 특정 질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기간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질병의 확산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우 교수팀은 환자 수를 과대추정하게 했던 구글 플루 트렌드의 실시간 독감 예측 시스템을 보완했다. 검색어 분석을 통해 독감 확산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질병과 관련된 각종 검색어뿐만 아니라 온도와 일교차 같은 다양한 변수들을 더했다. 각 질병에 적합한 모델을 더욱 정교화 했으며,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질병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빅데이터팀 경영학부 김민성 학생은 “현재까지는 독감이 발생하면 환자 수 예측이 어려웠지만 새로 개발한 시스템이 질병예측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계기로 의료 빅 데이터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종필 빅데이터의 개발 시스템은 2018년 경영정보관련 춘계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취재 | 임보나 홍보기자(dlaqhsk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