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면생리대 제작 교육을 진행한 세이프팀
세종KB 창의나눔봉사단 ‘세이프’팀이 저소득층 여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봉사를 펼쳤다. 세이프팀은 사회적 논란이 됐던 ‘깔창 생리대’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돕고자 봉사를 기획했다.
세이프팀은 김지예‧이정민‧장주연(이상 교육학과‧14), 정수현(패션디자인학과‧14), 엄다솔(교육학과‧15)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리대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오랫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생리대 제작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공방을 찾아 제작과정을 배우고 면생리대 제작회사 ‘위즐리’를 탐방,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에 공감한 위즐리 대표는 면생리대 제작에 쓰이는 단추 프레스 기계를 협찬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이프팀은 1월 8~9일 광개토관 1층 로비에서 보건위생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세이프팀이 제작한 소책자, 다이어리, 면생리대를 전시했으며 방수 파우치를 직접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을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지예 학생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생리에 관한 그릇된 인식도 바꾸려 노력했는데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분이 관심을 표해주셔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광개토관에서 생리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친 세이프팀
취재 및 글 | 김기홍 홍보기자(kh93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