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모바일가상현실연구센터(센터장 최수미 컴퓨터공학과 교수) 대학원생 팀이 지난 11월 17~18일 개최된 ‘ITRC 글로벌 메이커톤 2017’대회에서 2위를 차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한 것으로,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의 아이디어와 상품화 능력을 키우고, 혁신과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열렸다.
대회에 참여한 세종대 모바일가상현실연구센터 대학원생 팀은 ‘SelPit’이라는 모바일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팀은 정성민(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16), 김동현∙정대교(이상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17) 학생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이 개발한 ‘SelPit’은 가상의 트레이너와 함께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하는 것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의 팔에 센서가 들어있는 밴드를 감아 신체데이터를 측정, ‘SelPit’에 전송하면 입력된 신체데이터는 3D아바타로 시각화돼 사용자의 잘못된 자세를 즉각 바로잡을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김동현 학생은 “사업화분야 멘토의 적극적 조언이 제품을 완전한 상품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단기간에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고, 전공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김기홍 홍보기자(kh93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