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후 대학원생(석박사 통합과정·20)
바이오융합공학과 박윤후 대학원생은 상지대학교 이성원 교수와 함께 SCIE급 학술지인 “Frontiers in Immunology”(IF=5.7)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의 제목은 “The iNKT cell ligand α-GalCer prevents murine septic shock by inducing IL10-producing iNKT and B cells”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의 세포 외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와 간 독성 물질인 D-갈락토사민(D-galactosamine, D-GalN)을 통해 유도되는 패혈증 모델을 이용함으로써 불변성 자연살해 T (invariant natural killer T, iNKT) 세포가 패혈증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iNKT 세포의 자극제로 알려진 알파-갈락토실세라마이드(α-galactosylceramide, α-GalCer)의 선처리(pre-treatment) 경우, 염증성 iNKT 세포가 항염증성 iNKT 세포로 전환돼 패혈증 유도 시에 증가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IL17, TNFα, IL1β)의 분비 감소,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IL10을 분비하는 iNKT 세포 그리고 조절 B(regulatory B) 세포의 증가를 통한 패혈증 완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논문은 바이오융합공학과 홍석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완성됐고, 미국 Vanderbilt 대학교의 Luc Van Kaer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박윤후 대학원생은 “잠재적인 미생물 감염 노출 전의 항염증 상태를 유도하는 것은 수술 후 패혈증(postoperative sepsis)을 예방하는 새로운 접근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염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세포 치료 방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재/ 윤서영 홍보기자 (paimsg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