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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융합공학과 김태철 대학원생, ‘Springer’ 학술지 Inflammation Research에 논문 게재
2024-08-13 hit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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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철 대학원생


바이오융합공학과 김태철(석박사 통합과정·21) 대학원생이 박현정(석박사 통합과정·11) 박사 후 연구원, 상지대학교 이성원 교수와 함께 SCIE급 학술지인 “Inflammation Research(IF=4.8)”에 “Alpha-galactosylceramide pre-treatment attenuates clinical symptoms of LPS-induced acute neuroinflammation by converting pathogenic iNKT cells to anti-inflammatory iNKT10 cells in the brai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본 연구는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의 세포 외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자 급성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내독소(endotoxin)인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를 생쥐에 주입해 급성 신경염증을 유도했을 때, 불변성 자연살해 T(invariant natural killer T, iNKT) 세포에 의존적으로 질병 증상(우울증 유사 행동, 기억력 손실, 뇌로의 면역 세포 유입)이 악화되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 


또한, iNKT 세포의 자극제로 알려진 알파-갈락토실세라마이드(α-galactosylceramide)의 선처리(pre-treatment) 경우, 염증성 iNKT 세포가 항염증성 iNKT 세포로 전환되고, 이를 통해 신경염증 증상의 완화와 함께 면역 억제에 중요한 조절 T(regulatory T) 세포의 기능도 증가되는 결과를 제시했다.


본 논문은 바이오융합공학과 홍석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완성됐고 미국 Vanderbilt 대학교의 Luc Van Kaer 교수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김태철 대학원생은 “iNKT 세포가 신경염증과 기억력 손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경염증을 동반하는 다양한 뇌질환에서 새로운 예방 및 치료 방법 개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취재/ 윤서영 홍보기자 (paimsg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