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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학생들, 제2회 사라-노라 프리마 국제 발레 콩쿠르 대거 입상
2024-07-18 hit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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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한 문정우 학생


무용과 학생들이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2회 사라-노라 프리마 국제 발레 콩쿠르(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Sara-Nora Prima)에서 대거 입상했다.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한 문정우(무용과·24) 학생은 10,000 BNG(한화 약 770만 원)의 상금과 미국 조프리 발레단(Joffrey Ballet) 1년 스칼라쉽, 그리고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1년 공연 투어 계약을 받았다.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홍서연 학생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김서준 학생


시니어 여자 부문과 남자 부문에서 각각 1등을 수상한 홍서연(무용과·22) 김서준(무용과·23) 학생은 각각 상금 5,000 BGN(한화 약 390만 원)을 받았다. 홍서연 학생은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에서의 1년 공연 투어 계약과 함께 내년도 사라-노라 프리마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공연 기회를 얻었으며, 김서준 학생은 불가리아 스타라 자고라 주립 오페라 발레단(Stara Zagora State Opera and Ballet)에서 1년 공연 투어 계약을 받았다. 

 

또한,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김성민(무용과·22), 한유진(무용과·24) 학생이 공동으로 3위를 수상했으며,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도 하민수(무용과·19) 학생이 공동 3위를 수상해 각각 상금 2,000 BGN(한화 160만 원)씩을 받았다.

 

올해 2회를 맞은 사라-노라 프리마 국제 발레 콩쿠르는 시니어(17~26세), 주니어(13~15세), 프리주니어(9~12세)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네이든 토도로프(Nayden Todorov) 불가리아 문화부 장관은 문정우 학생의 그랑프리 발표와 함께 “발레는 가장 아름다운 공연 예술이면서, 가장 어려운 직업 중 하나다”는 말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불가리아 문화부는 이번 콩쿠르에서 우승 상금 등 전반적인 행사 진행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은 무용과 장선희 교수


한편, 이번 콩쿠르에서는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발레의 최연소 단장을 지낸 사라 노바 크리스테바(Sara-Nora Krysteva), 무용과 장선희 교수 등 총 10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심사를 진행했다. 


무용과는 이번 콩쿠르를 통해 학생들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 아니라 장선희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취재/최수연 홍보기자(soo67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