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민 학생 작품
▲ 조하연 학생 작품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6회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은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을 적용시킨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패션상품화 할 수 있는 인재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패션 상품 디자인 및 제작 시 잔여물을 최소화한 디자인, 패션 상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물을 사용한 디자인, 재고 의상과 폐기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여성복과 남성복 등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총 14명이 수상했다. 김유민(22), 조하연(22) 학생은 은상&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상을, 이연진(22), 정혜원(22) 학생은 동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지가연(22), 안효은(22), 강인하(22), 최현창(22), 송영해(22), 송승민(22) 학생은 장려상을, 김수현(22), 서이준(22), 이서연(22), 최예진(22) 학생은 입상을 수상했다.
김유민 학생은 작품의 제목을 ‘Homeless in Seoul’로 정해 버려지는 텐트가 패션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집으로 재활용 됐음을 표현했다. 방황하는 홈리스들에게 패션이라는 문화가 집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하연 학생은 ‘The milky way’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향한 노력이 우주까지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주의 은하계를 표현했다. 은박 돗자리와 커튼의 양면을 사용해 광택감 강한 소재의 특성을 살려 미래적인 느낌과 스포티브한 트렌드를 반영했다.
김유민 학생과 조하연 학생은 “약 4개월 동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디자인을 바꾸거나 재료를 바꾸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중점으로 최신 트렌드와 자신의 스타일을 결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김효림 홍보기자(bbaangkkj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