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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MPLAB팀, ‘ICT 챌린지 2023’ 최종 우승
2023-10-18 hit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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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B팀’ 단체사진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 연구실의 MPLAB팀(최석원, 김지영, 소정웅, 김의준)이 ‘ICT 챌린지 202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ICT 챌린지 2023’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주관), SK텔레콤(후원)과 함께 개최한 팀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대학ICT연구센터·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등 디지털 고급인재양성사업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제고하고, 석박사생들 간 경쟁·협업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디지털로 펼쳐갈 미래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28개 대학 79개 팀(263명)이 참여했다.


MPLAB팀은 ‘실시간 사운드 트레이싱을 통한 가상현실 청각 효과 아이디어’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부분의 가상현실 관련 기술들은 시각적인 공간감에 집중하고 있으나, 보다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청각적 공간감 재현이 필수적이다. 사운드 트레이싱은 빛을 추적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과 3D 오디오 기술을 결합한 기술로, 음원과 청취자 사이의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반사, 회절, 흡수, 투과 등을 실제 공간과 동일하게 재현한다.


기존의 레이 트레이싱은 소프트웨어로 처리돼 데이터의 연산량이 상당해 실시간 처리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사운드 트레이싱은 하드웨어 가속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술이므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며,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기술 특성상 세밀한 음향 처리가 필요한 게임, 확장현실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활용이 가능하다. 


MPLAB팀의 소정웅 대학원생은 “다른 팀들이 평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주제를 들고 온 점이 인상 깊었다. 기술이 발전하며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