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믿음 대학원생
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박믿음(박사과정·20) 대학원생은 지난 5월 대사공학을 통해 건강기능성 오메가-3 지방산이 증진된 카멜리나 오일작물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Physaria fendleri FAD3‑1 overexpression increases ɑ‑linolenic acid content in Camelina sativa seeds”이며 국제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023년 5월에 게재됐다.
박믿음 대학원생은 레스퀘렐라 식물의 불포화지방산 합성 유전자인 FAD3-1을 카멜리나 오일작물에 과발현시켜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을 최대 50%까지 증진시키는 방법을 연구했다.
카멜리나는 짧은 생육주기, 스트레스 저항성, 낮은 비료요구도를 가져 식물 지방산 대사연구의 주요 오일작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종자 오일 지방산 중 이중결합이 2개 이상 있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카멜리나를 구성하는 다중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알파-리놀렌산은 18개의 탄소와 3개의 이중결합으로 구성된다. 알파-리놀렌산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이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한 섭취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농작물신육종 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기존 오일작물의 알파-리놀렌산 함량의 증진이 사람의 건강기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박믿음 대학원생은 ”지도교수님이신 김현욱 교수님과 실험실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식물 지방산 대사 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윤서영 홍보기자 (paimsg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