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호 교수 연구팀 단체사진
전자공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안테나 및 RF 응용 연구실)이 지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전자공학과 김동호 교수와 김수정(전자공학과·23), 이승진(전자공학과·24), 우금진(전자공학과·24)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복잡한 5G 환경에서 지능형 반사 표면(IRS)의 성능 검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차세대 5G 이동통신 기술인 지능형 반사 표면(IRS: Intelligent Reflecting Surface)의 성능을 평가하고, 복잡한 도심지 환경을 모사한 전자파 잔향실(RC: Reverberation Chamber) 기반의 측정 방식을 최초로 제안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IRS의 성능이 외부 전자파 간섭이 없는 이상적인 환경에서 주로 평가되었지만, 실제 5G 네트워크에서는 다중 경로 간섭이 불가피하다. 이에 연구팀은 RC 실험을 통해 복잡한 전파 환경에서 IRS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IRS 연구와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IRS의 성능 개선과 실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산업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IRS가 5G 및 미래 통신 기술에서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고,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에 기여할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6G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통신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RS가 5G 네트워크 최적화뿐만 아니라 향후 6G 기술에도 적극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연구 및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 참여한 김수정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덕분에 이번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테나 및 RF 응용 연구실은 9년 연속 전국 규모 학술대회 및 공모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세종대 전자공학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취재/ 진수정 홍보기자(wlstnwjd83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