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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팀, BONBID-HIE 2024 챌린지 우승
2024-12-31 hit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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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우승 확인 장면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팀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진화 교수와 협력해 BONBID-HIE 2024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BONBID-HIE 2024 챌린지는 MICCAI 2024(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Assisted Intervention)의 주요 챌린지 중 하나로, 신생아 저산소허혈성 뇌병증(HIE)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챌린지에서는 신생아 뇌 MRI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허혈성 뇌 병변 분할(Lesion Segmentation)과 △임상 결과 예측(Outcome Prediction)이라는 두 가지 주요 과제를 다루었다. 허혈성 뇌 병변 분할은 신생아의 허혈성 뇌병변 영역을 정확히 찾아내는 작업이며, 임상 결과 예측은 뇌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후 2년 시점에서의 신경 발달 예후를 예측하는 작업이다.

 

구영현 교수팀은 두 과제 모두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진화 교수는 신생아 의사로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 저산소허혈증 뇌병증의 진단과 예후 평가에서 임상적 문제와 실제 의료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영현 교수는 딥러닝 기술에 점목해 뇌 병변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예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구영현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모델은 기존에 경험 많은 임상의의 판단에 의존하던 과정을 보완하여, 신속하고 맞춤화된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임상의와 인공지능 연구자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소아 및 신생아 의료 인공지능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영현 교수


구영현 교수는 “의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임상 의사와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신생아 및 소아 의료 AI 연구를 선도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