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표 교수(오른쪽)
양자원자력공학과 홍석표 교수가 대표로 있는 세종대 교원 창업 벤처 '로버스텍'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무용접 배관 멀티 조인트'와 '친환경 무산화 휴대용 고주파 브레이징 장치'로 각각 은메달·특별상, 동메달을 수상했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발명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발명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은메달과 특별상을 수상한 ‘무용접 배관 멀티 조인트’는 특수 공구 없이도 배관과 배관, 또는 배관과 서비스 밸브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고무 O링 대신 기계적 압착 방식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메달을 수상한 ‘친환경 무산화 휴대용 고주파 브레이징 장치’는 휴대가 가능한 고주파 유도가열 방식의 장비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장비이다. 또한 공정에서 발생하던 표면 산화물 생성도 방지한다.
홍석표 교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두 제품은 환경 보호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불필요한 작업은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람회를 통해 로버스텍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전하연 홍보기자(thehayeon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