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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 2024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2024-10-21 hit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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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예원 대학원생(전자공학과 석사과정·23)과 김동호 교수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이 ‘2024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김동호 교수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23학번 김예원, 김수정 대학원생과 한화시스템 소속 오경현, 이인곤 씨로 구성됐다.


2024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는 한국전자파학회 주최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655명이 참가해 전파·통신 분야의 다양한 논문이 투고됐다. 


김동호 교수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전기적으로 편파 변환이 가능한 초고효율 2×2 Fabry-Perot 공진기 배열 안테나’이다. 


일반적으로 안테나의 편파는 하나이지만, 두 가지 이상의 편파를 사용하게 되면 신호의 정확성이 높아지거나 상황에 따라 더 유용한 편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방식은 두 개의 편파가 다른 안테나 혹은 PIN diode를 활용한 스위치형 안테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스위치형 안테나는 사용하기 쉽고 단순해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배열 구조나 고출력 디바이스에서는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버랙터 다이오드를 이용한 FPC 안테나를 설계했고, 기존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AESA 등에 최적인 안테나를 제작해 검증을 끝냈다. 해당 안테나는 전기적으로 편파가 변환되는 72.5%의 개구부 효율을 지녀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김예원 대학원생은 “정말 오랫동안 고생을 많이 한 연구라 애착이 크다.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고, 중간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김동호 지도교수님과 연구실의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도운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너무나도 뜻깊은 수상이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