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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공학과 권오진 교수, 디지털 이미지 원본증명 애플리케이션 ‘원포토’ 개발
2023-11-02 hit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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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토’ 실행 사진


권오진 교수가 ㈜와이앤엠시스템즈와 디지털 이미지의 원본 여부를 판별하는 애플리케이션 ‘원포토’를 개발했다. 


최근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사진’이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생성·변조한 사진을 탐지하는 AI 기술이 여럿 개발되고 있으나,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잘 알려진 딥페이크 생성기에 대한 탐지 성공률은 95% 이상이지만, 새로 만들어진 생성기일 경우 일반적으로 탐지 성공률이 급락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원포토’의 정확도는 100%다. 사진을 촬영하는 시점부터 사진과 메타데이터를 암호화해 고유 시그니처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사진의 원본 유무를 판별하기 때문이다. 이때 촬영 후 수정이 가해진 사진이나 ‘원포토’로 촬영되지 않은 출처가 불확실한 사진은 가짜 사진으로 판별한다. 


또한 ‘원포토’는 권오진 교수 연구팀이 주도해 2019년 말 제정된 JPEG Privacy & Security(ISO/IEC 19566-4)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해 기술의 신뢰성을 높였다.


권오진 교수는 "보험, 보도, 감리, 증명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공적 사진을 항상 ‘원포토’로 촬영하고, 원본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가짜 사진으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들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용 ‘원포토’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