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정보보호학과 김덕한 대학원생(좌)과 김영갑 교수

정보보호학과 김영갑 교수 연구팀이 '2023년 국가암호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매년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된다. 올해 4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는 총 81개 팀이 참가했다. 제출된 논문은 '암호 이론' 분야 27편, '암호응용' 분야 43편, ‘KpqC 알고리즘’ 분야 11편 등이다.

김영갑 교수 연구팀은 암호 기술 응용 및 활용 분야(B분야)에 “HEVC 코덱에서 효율적인 관심영역 암호화”를 주제로 논문을 투고했다.동영상 암호화 기법은 효율적인 암호화를 위해 ‘동영상 관심영역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다. 기존의 기술은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의 특정 영역을 관심영역으로 삼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암호화할 수 있으나, 프레임마다 관심영역을 추출해야 하므로 암호화에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암호화가 필요한 동영상의 일부 프레임에 관해서만 관심영역을 추출하고 암호화를 진행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김덕한(석사과정·23) 대학원생은 "국가암호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 연구에 정진하고 노력하겠다.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신 김영갑 교수님 및 참여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갑 교수는 “연구를 지원해 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좋은 성과를 끌어낸 참여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술 개발은 공공 인프라 기반 시설의 CCTV 영상 관제 및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영상 활용 산업 분야에서 사이버 위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측하고 처리하는 비용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공공 인프라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보안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로 수행됐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