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주추진 및 열공학연구실 신정식 연구원, 이균호 교수, 정현식 연구원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우주항공공학전공 이균호 교수와 우주추진 및 열공학연구실 대학원생 연구원들이 소속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스페이스챌린지사업’ 1단계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단계 후속 연구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국가연구개발과제로서 2020년부터 2028년까지 도전적‧혁신적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을 선행 개발하기 위해 다학제가 참여하는 창의적 집단연구를 지원한다. 1개 연구주제당 2개 팀을 선정하여 1단계(21~22) 동안 10억 원씩 지원한 후,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1개 팀을 최종 선정하여 2단계(23~24) 동안 1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 총 6개의 연구주제 중 2개 주제가 선정되었으며 이균호 교수와 연구원들은 초소형위성 전문기업인 ㈜솔탑 및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와 연구팀을 구성하여 ‘초소형위성용 전기추력기 핵심기술 개발’ 주제에서 국내 유수 연구팀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균호 교수와 연구원들은 지난 1단계(21~22) 동안 국내 최초로 초소형위성용 1mN급 정전분무 방식 전기추진모듈의 핵심기술에 대해 ㈜솔탑 및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대 연구팀과의 비교 평가를 거쳐 2단계(23~24) 연구수행을 위한 최종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이균호 교수와 우주추진 및 열공학연구실 소속 신정식, 정현수 석사과정 연구원들은 핵심기술의 이론과 설계, 전산해석을 맡고 있으며, ㈜솔탑 주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우주추진 및 열공학연구실 졸업생이 하드웨어 개발과 실험을 담당하고 있다.
이균호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연구 분야라서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대 우주항공공학전공 인력들이 본 연구과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수 연구기관과의 경쟁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는데 본교 인력들이 주도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우주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석박사 이상 고급인력의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부분 학생은 학부 수준의 지식만 배우고 졸업하거나 타 대학원으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례가 본교 대학원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우주항공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 및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심은미 홍보기자(2unmi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