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천문우주학과 문정인 대학원생, 유호균 학부생(모니터 화면 속 인물), Graziano Rossi 교수
물리천문학과 Rossi 교수 연구팀은 지난 1월 12일 임계점을 이용한 중성미자 질량 검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Rossi 교수 연구팀은 문정인 대학원생과 유호균 학부생(물리천문학과·19)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는 우주 중성미자의 질량을 검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다체 중력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임계점(critical point)의 분포를 파악하고 정량화했다. 이후, 질량을 가진 중성미자의 존재가 임계점의 군집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중성미자의 영향을 파악해 중성미자의 총 질량 최대치를 더욱 정밀하게 계산함으로써 추정질량범위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연구는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IF(영향력 지수)가 9.2인 저명한 국제 학술지 ‘The Astrophysical Journal Supplement Series’에 게재됐다. 연구 제목은 ‘Signature of Massive Neutrinos from the Clustering of Critical Points. I. Density-threshold-based Analysis in Configuration Space’이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 저자인 문정인 대학원생은 “오랜 기간을 거쳐 드디어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매우 기쁘다. 이번 연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ossi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중요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우주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정인 대학원생이 석사 과정 학생으로서 대단한 성과를 내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취재/ 조무송 홍보기자(cjswo6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