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11월 8일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이사를 초청해 ‘스타트업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성용 대표는 서울대 석사과정을 마친 후 SK계열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회사를 세우겠다고 결심했다. 머지않아 박 대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야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굿윌헌팅을 설립했고 대한민국 2016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굿윌헌팅 설립 배경을 설명한 후 박 대표는 “여러분의 나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몇 시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20살은 오전 5시 20분, 30살은 오전 8시, 즉 여러분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며 세종대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갖기를 당부했다.
박 대표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았을 때 그것이 창업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갑상선에서 물혹이 발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죽기 전 가장 해보고 싶었던 창업에 도전했다.”며 창업에 뛰어든 이유를 말했다.
그는 그만의 창업의 노하우를 육하원칙으로 설명했다. 육하원칙 중 ‘누구’와 함께, ‘무엇’을 만들건 지를 특히 힘주어 말했다. “아무리 천재라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며 창업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칠정(七情)과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충족시키는 사업을 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회사로 약진한 수많은 기업이 처음부터 위대해지고자 했던 기업은 거의 없다. 창업 비용을 정부나 학교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장기전으로 창업에 학생들이 도전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마지막으로 박성용 대표는“남들이 다 가는 대기업 취직에만 몰두하지 말고 우리나라가 인구절벽에 있는 것만큼 청년 스스로가 직접 창업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에 기여해야한다.”고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특강을 마쳤다.
세종대 홍보실 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