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바람소리-빛을 빚다. 강필임 展, 2월 18일-3월1일, ‘갤러리 PaL’ 1층
2025-02-13 hit 50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우리가 무심히 느꼈을 햇빛과 바람이 자연과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색과 빛의 향연에 집착하는 작가가 있다. 이번에 개인 초대전 ‘바람소리-빛을 빚다’를 갖는 강필임 작가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중국통상학과 교수인 작가는 중국문학을 전공하고 당시(唐詩)를 꾸준히 연구해 온 연구자이기도 하다. 


‘바람소리-빛을 빚다’ 전은 햇빛과 바람이 자연 풍경에 닿아 빚어내는 찬란함과 위로를 전한다. 햇빛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온도와 색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그것이 닿은 사물에 따라 다양한 색과 빛을 만들어 낸다. 또 사물과는 또 다른 형상의 그림자를 만들며 깊이가 다른 색과 빛을 담아낸다. 햇빛은 또한 바람과 닿으면 그 속삭임을 달리한다. 나긋나긋하다가도 다그치고, 서늘하다가도 다독다독하니, 참으로 변화무쌍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그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다양함과 변화 속에서 무심히 시선을 이끌고 머물게 하던 자연 풍경과 꽃을 화폭에 담았다. 


강필임 작가는 “교내 교직원 동호회를 통해 우연히 유화를 접하게 됐는데, 유화가 연구와 강의 사이사이에 또 다른 몰입과 힐링을 줘, 새로운 연구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는 연구 분야와 취미를 결합해 당시가 호소하는 문학적 감성들을 유화적 기법으로 담아내고 싶다. 당시가 대중과 친숙해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말이다”고 말했다.       


이번 개인 초대전은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갤러리 PaL’ 1층(강남구 논현로 164길 21,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