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권 주요대 경쟁률 상승
- 다군 신설 모집단위 경쟁률 상승이 전체 경쟁률 견인
- 서울대, 연세대, 과학기술원 등은 의대 쏠림 현상으로 경쟁률 하락
1. 상위권 주요대 대부분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 올해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주요대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2024학년도 4.19:1→4.78:1), 서강대(2024학년도 4.6:1→6.89:1), 한양대(2024학년도 5.22:1→ 6.15:1) 등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세종대는 6.19:1로 전년도 5.51:1에 비해 지원인원이 1,339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다군에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4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하면서 29: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주요대 대부분의 경쟁률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대, 연세대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과 함께 올해 수능에서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인문계열로의 지원이 불리해진 자연계열 학생의 지원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의 경우 올해 다군에서 중앙대 외에 고려대, 서강대 등 선택지가 증가한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분산되면서, 2024학년도에 비해 다군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였고 전체 경쟁률 역시 전년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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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군 신설 모집단위의 높은 경쟁률로 전체 경쟁률 상승
▪ 주요대 경쟁률 상승은 고3 재학생, N수생의 증가와 함께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의 다군 모집단위의 높은 경쟁률이 전체 경쟁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강대는 올해 다군에서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AI기반자유전공학부를 신설, 전년 대비 1,659명이 증가한 5,083명이 지원하면서 22.91: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서울)는 다군에 올해 학부대학을 신설(일반전형 18명, 교과우수전형 18명)하면서 다군에서 일반전형 69.5:1, 교과우수전형 3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다군의 세종대 자유전공학부는 29:1,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가 21:3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군으로 모집단위를 이동한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인문 13.82:1, 자연 12.25:1),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등도 다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체 경쟁률을 견인하는 양상을 보였다.
▪ 중앙대는 2025학년도에 주요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7.62:1)을 보였으나 2024학년도에 8.88:1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2024학년도에는 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할 만한 대학이 적었던 다군에서 중앙대가 상위권을 흡수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올해 고려대, 서강대 등이 모집단위를 신설하면서 다군에서 지원자가 분산됐고 중앙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중앙대 다군 2024학년도 24.28:1→ 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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