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4 추계 교직원 등반대회 참석자들이 남한산성 장경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2024학년도 추계 교직원 등반대회’를 진행했다.
세종대 교수와 직원 약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등반대회는 구성원 간의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 마련됐다.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남한산성 탐방로 중 3코스에서 진행됐다. 탐방로는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의 경치는 물론 성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운치를 더해준다. 3코스(승병의 길)는 남한산성을 만들 때부터 전쟁 시기 남한산성을 지켰던 승병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산성의 수축과 유지를 위해 승병이 머물렀던 장경사와 남한산성의 외성인 봉암성을 볼 수 있다. 세종대 교직원들은 탐방로를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도 참석했다. 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엄종화 세종대 총장님을 비롯한 세종대 교직원들의 남한산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조성 예정인 세종대학교 융복합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측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엄종화 총장은 “조선시대에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어의 요새 역할을 했던 남한산성의 탐방로 등반은 단순한 체력의 도전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서로의 팀워크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