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전공자율선택제 성과포럼에서 세종대 교육혁신처 김희연 처장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지난 10월 21일(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전공자율선택제 성과포럼에서 혁신적인 대학교육 모델로 선정돼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우수대학 사례 공유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를 확산하고 안착시키기 위한 행사로, 우수대학의 사례 발표와 제도 수혜자인 학생의 의견과 제안, 그리고 정책연구진의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이 대학에 입학 후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들을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한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제도다.
수도권 사립대학의 성공사례로 첫 발표에 나선 세종대 교육혁신처 김희연(교육학과 교수) 처장은 ‘창의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이라는 세종대의 비전 아래 ‘세계 100대 대학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꾸준히 상승한 세계대학평가 결과 소개와 더불어, 이공계 중심으로 재편된 학사구조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 전공자율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전공선택과 진로설계 강화를 위해 설계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제도 도입을 통한 교원-학생 상호작용 강화 △신입생 멘토링 확대를 통한 또래지원 강화 △교과 및 비교과 개편 △전공설명회 및 전공박람회 등의 활동지원 체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기초조사, 의사결정 체계 개선, 교육혁신TF 운영, 핵심부처 신설 및 개편 등 전공자율선택제 실행을 위한 제도 기반 혁신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전국의 대학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종대 사례를 포함한 발표 사례에 대한 많은 관심은 종합토론으로 이어져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희연 처장은 “대학교육의 위기는 교육혁신을 이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과 성취를 지원하고, 교육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