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가 주최한 ‘랜섬웨어 대응 플랫폼 국제공동연구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랜섬웨어 대응 플랫폼 국제공동연구 워크숍”을 지난 8월 28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종대 박기웅 교수 연구팀, ㈜이스트시큐리티, ㈜아스트론시큐리티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랜섬웨어 탐지, 분석, 감염 저지 및 복구 기술이 소개됐으며, 국가 배후 해킹 조직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 실시간 정보공유 및 국제 공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또한 미국 MITRE의 Karl Kwon 박사를 초청해, MITRE에서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 아카이빙 및 시각화와 관련해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팀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랜섬웨어 국제 공조 대응을 위한 플랫폼 구축’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2024년 12월까지 ㈜이스트시큐리티, 美버지니아 대학, 美MITRE 연구진과 랜섬웨어 공격에 맞서 국제 공조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행과제명은 “랜섬웨어 침해사고 전 주기적 능동대응을 위한 다각적 수집-분석-대응 플랫폼 개발”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진 현재 랜섬웨어는 금전적인 위협, 사회 기반 시설의 위협을 유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공격기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랜섬웨어 공격은 분야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개인을 넘어 기업 그리고 국가의 주요 인프라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이번 국제공동연구 수행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랜섬웨어 초고속 탐지 및 심층 프로파일링 기술 △랜섬웨어 그룹 식별을 통한 공격 억제 및 복구 기술 △한-미 공조를 통한 침해사고 데이터 셋 구축 등 랜섬웨어 국제 공조 대응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박 교수는 “랜섬웨어 공격은 조직화·지능화되고 있어 점증하는 랜섬웨어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이스트시큐리티, 美버지니아 대학, 美MITRE 연구진과 수많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기획된 연구과제로서, 이번 국제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연구개발기관과 미국 공동연구기관 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해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대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