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밭 이미소 대표, 강연 진행
2025-04-02 hit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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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밭의 이미소 대표가 지난 3월 26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감자빵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원도 춘천에서 '감자빵'을 개발하여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 그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청중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미소 대표


어린 시절의 도전과 감자빵 창업의 시작

이미소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서 감자빵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10학번인 그는 다니던 스타트업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춘천으로 내려가 감자 농사를 도우며 감자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감자 농사를 지으며 겪었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감자 농가의 소득을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창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근무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자빵은 물론 감자 프레첼, 감자만두, 감자전병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마침내 '감자빵'을 성공시켰다.


도전을 통해 얻은 배움과 실행의 중요성

이미소 대표는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배움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창기 시도했던 제품들이 잘 팔리지 않아 실망스러운 경험도 많았지만, 지속적인 실험과 분석을 통해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피드백을 얻는 린 스타트업 방식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소 대표는 정부와 기관에서 제공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시장 조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점차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유통망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미소 대표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미소 대표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꿈꾸는 과정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들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초기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과정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의 기준을 너무 높게 설정하지 말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며 자신감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창업이라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는 과정이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미소 대표는 "누구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도전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