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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 정신 1> 러닝스푼즈 이창민 대표, 강연 진행
2021-04-12 hit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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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스푼즈 이창민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창민 대표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러닝스푼즈 이창민 대표는 3월 31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러닝스푼즈는 직장인 대상의 교육 콘텐츠 개발 회사이다. 회사는 성장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낸스, 부동산, 비즈니스 등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창업가가 되기까지 일대기를 소개했다. 그는 "남들과 같은 인생을 살 것인지, 성공한 인생을 살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이다. 선택 후 그것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창업가의 꿈을 꿨다. 그는 창업 전 직장 생활을 해보고 싶어 2010년 대우증권 본사 계약직 사원으로 7개월간 일했다. 2012년에는 대신증권에서 주식 영업일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아 하루 종일 병원에서 생활했었다. 계획한 인생과는 달랐지만,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결과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창업의 꿈을 이루고자 퇴사 후 필리핀에서 2년간 원어민 전화 영어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스타트업 초기 업무에 필요한 실전형 지식이 필요함을 느꼈다. 필리핀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세상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한국으로 넘어와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그는 2017년 러닝스푼즈를 창업했다. 당시 자본금 500만 원과 투자금 4,000만 원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창업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3천만 원을 달성했다. 그는 "창업은 돈이 많고 학벌이 좋아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은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에 필요한 첫 번째 요건으로 팀 구성을 뽑았다. 그는 "팀원들이 열심히 일해주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의 임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창업가는 팀원들보다 앞서가면서 팀원들이 편하게 따라올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의 자리는 생각보다 무겁다"라며 "모든 책임은 결국 나에게 있다. 견딜 수 있는 정신력도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창업가가 되기 위한 역량

 

그는 창업을 하며 느낀 점들과 창업가의 역량에 대해 전달했다. 그는 "창업가의 역량은 특정 영역에 뛰어나면서 동시에 과락이 되는 부분은 없어야 한다"라며 "실행력, 전략적 사고, 마케팅, 재무, 고객 만족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설계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는 "나의 경우 20대에 그렸던 목표와 현재의 삶이 꼭 맞지는 않는다"라며 "하지만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고,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어떤 모양으로든 뛰어들어야 한다. 뛰어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인생에서 힘든 순간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라며 "좌절하지 말고 받아들여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하길 바란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 허예은 홍보기자(gksktpf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