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강연 진행
2020-11-20 hit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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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대표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그대들에게’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뷰티전문 회사인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가 9월 25일 광개토관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그대들에게’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까지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실패와 위기를 극복했던 것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을 멈추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암울했던 학창 시절

그는 학창 시절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모든 일에서 우수한 성적과 결과를 얻어내고 싶었던 성격 때문이었다. 1등을 하지 못하면 큰 좌절에 빠지곤 했다. 좌절들이 쌓여 사회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다. 우울증을 겪고 있던 그는 KBS ‘도전 지구탐험대’라는 프로그램에서 35m 절벽 다이빙에 도전하는 기회가 생겼다. 죽기밖에 더 하겠냐는 심정으로 35m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죽음을 경험하게 만들어줬던 절벽 다이빙 이후 우울증을 극복했고, 모든 일을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끼면서 제2의 인생을 살았다. 


마음의 병을 치유해드립니다

그는 29살에 우울증을 극복했던 경험을 가지고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싶었다. 평소 관심 가지고 있던 뷰티 분야와 심리 상담을 접목시켜 2010년에 스파더엘을 창업했다. 그는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적인 것도 치유하고 싶다는 다짐을 가졌다. 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하게 풀리지는 않았다.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실패에도 슬퍼하지 않고 ‘난 분명히 성공할 것이다’라는 것을 세뇌했다. 


반드시 좋은 기회는 찾아온다

연예인 뷰티 마스터라는 타이틀로 큰 회사와 콜라보를 하게 되는 기회가 찾아왔다. 회사가 점점 알려지자 여러 회사에서 화장품을 같이 만들고 싶다는 제안에 화장품도 개발했다. 개발한 제품이 홈쇼핑에서 120억의 매출도 달성했다.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 치유하겠다는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 스파더엘 대표 이미나는 오늘까지다’라는 겸손한 자세로 살아간다고 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는 것보다 도전해서 얻은 실패가 성공의 기반이 된다. 우리가 누구와 비교를 하는 순간 절대로 성공할 수는 없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나에게 집중하고 칭찬하는 것이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와 위기를 경험했기에 지금의 이미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외적인 모습만 가꾸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면의 모습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청중 없이 수업 관계자만 참여했다. 창업과기업과정신 1 수강생은 녹화한 영상을 온라인 강의로 볼 수 있다.



취재/  임보나 기자(dlaqhsk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