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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산학협력극단 '물결(The Flow Theatre)',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 의정부 공연 개최
2025-03-24 hit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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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 공연 포스터


세종대 산학협력극단 '물결(The Flow Theatre)'이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을 선보인다.


극단 '물결'은 영화예술학과 출신 인물들이 공연 예술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극단으로, 영화예술학과 송현옥 교수가 대표를, 라경민 교수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이번 연극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14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은 멕시코 난민의 미국 불법 이민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멕시코 출신의 극작가 우고 살세도의 '가객들의 여행'을 원작으로 한다.


송현옥 교수가 총연출을 맡고 라경민 교수가 주연배우로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연극계의 거장 박정자, 길용우 배우,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출신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극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열차 화물칸에 몸을 싣고 먼 길을 떠나는 남자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남겨진 여인들의 이야기를 음악, 움직임, 가변적인 오브제를 통해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총연출을 맡은 송현옥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는 움직임, 무용, 노래 등 다양한 시도로 연극의 언어를 확장시키고자 노력했다. 다른 연극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총괄 프로듀싱 겸 주연배우 라경민 교수는 "지난해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이 중소규모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극단 '물결'의 연극이 문화예술기관의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물결'이 교육과 현장을 잇는 예술산학협력극단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취재/ 최수연 홍보기자(soo67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