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발언을 경청하는 ‘이븐하게 일등’ 팀의 모습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지난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군자관에서 ‘2024-2 청춘인문토론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2024학년도 2학기 ‘서양철학:쟁점과토론’ 교과 수강생 3~5인이 한 팀이 되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1월 예선을 거쳐 5일에 준준결승, 6일에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토론 논제는 두 가지로, △‘기계와 동물, 기계와 인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차이에 대한 데카르트의 논변을 정리하고,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립하여 데카르트의 주장을 논평하시오 △‘불의를 저지르면서도 행복하다'(470d)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논변(468e-480a)을 정리하고, 정의와 행복의 본질과 관련하여 누구의 입장이 타당한지 자신들의 입장을 확립하여 논하시오‘ 중 하나를 선택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논제에서는 ‘이븐하게 일등’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븐하게 일등’ 팀은 논리적 일관성과 체계적인 논증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논제에서는 ‘만루홈런’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만루홈런’ 팀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상대방의 질문에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언 내용을 논의하는 ‘만루홈런’ 팀의 모습
논제별 대상과 우수상 팀에는 각각 120만 원, 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 팀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팀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 200점, 입상팀에게는 150점, 예선대회 참가팀에게는 100점이 부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븐하게 일등’ 팀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덕분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진행하며 팀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논리적 사고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루홈런’ 팀은 “팀원들과 함께 토론을 준비하며 협력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정의가 흔들리는 시기에 정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김헌중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고, 심사를 도와주신 많은 교직원분들과 교수님들 덕분에 토론이 잘 마무리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