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을 진행 중인 김영주 동문
역사학과는 지난 10월 31일 집현관 307호에서 ‘졸업생-재학생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내일에서 에디터로 근무 중인 김영주(역사학과·16) 동문이 맡았다. 김 동문은 인공지능의 등장이 인문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하고,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김영주 동문은 인공지능이 등장했지만,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인문학도가 잘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료를 검토하고 찾아내는 성실성과 과거와 현실의 유사성을 파악해 데이터를 연결하는 편집의 기술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에디터를 꿈꾸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만다라트’를 소개했다. 8개의 관심사와 64개의 칸으로 구성된 만다라트를 작성하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동문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문학의 가치를 알고 탐구하는 모든 학생을 항상 응원하겠다”는 말과 함께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여한 동요한(교육학과·24) 학생은 ”문과생으로서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인문학도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강은지 홍보기자(keej1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