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진행 중인 이백희 전 대표
중국통상학과는 지난 10월 17일 집현관 404호에서 ‘성공적인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투자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이백희 이스트텔레콤(KT의 우즈베키스탄 자회사) 전 대표가 맡았다.
이백희 전 대표는 중앙아시아에서 통신 및 IT 사업을 경영했으며 개도국 투자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지닌 전문가이다.
강연은 △개도국 투자가 어려운 이유 △투자에 필요한 역량 △CEO로서의 경영 원칙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이백희 전 대표는 개도국 투자 시 가장 어려운 점이 수요 예측이라고 말하며, 현지 시장 통계 부재 및 부정확에 대한 경험을 말했다. 또한 △시장 선점의 중요성 △상대국의 니즈와 수익성 파악 △정부 고위급과의 관계 구축 등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CEO로서의 경영 원칙과 상급자 설득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이백희 전 대표는 ‘항상 이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아가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가 보인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에 참석한 심연수(중국통상학과·20) 학생은 “이번 강연으로 개도국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시장 예측의 불가능성이 투자자들이 개도국 투자를 망설이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