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스터
▲공연 현장
무용과가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龍飛御天歌(용비어천가)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에는 세종대 한국무용동문회 박소정 회장의 주관으로 무용과 임정희 교수가 총연출을 맡아 세종대 무용과 한국무용전공 졸업생, 재학생 등이 함께 출연했다.
작품은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왕조 건국을 찬양하는 궁중춤을 비롯해 백성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민속춤으로 이어지는 전통무용의 향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계층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연출이 이어졌다.
공연은 ▲고궁의 뜰(태평무) ▲풍속도(사랑가, 산조, 한량무) ▲기원(승무, 산성풀이 1985) ▲신명(검무, 진주교방굿거리) 순서로 총 90분 동안 진행됐다.
무용과 임정희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출연하시는 선배님들 모두 수도여자사범대 때부터 세종대까지 이어져온 예인들이시다”며 “약 70년간의 긴 세월을 넘어 춤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진 것에 진한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을 그린 용비어천가 작품을 통해 모교를 향한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용과 정경원 교수는 “올해도 세종대 한국무용전공 동문 선후배님들과 소통의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세종인이라는 자부심을 토대로 앞으로도 우리 문화의 뿌리를 지키기 위한 동문들의 활발한 행보를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회자 김류아(무용과·08) 동문은 “학교를 떠났을 때가 2012년이었다. 이렇게 의미 있는 동문 공연에 사회를 맡게 돼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 K-POP의 매력을 전 세계가 알아봤듯이 매년 동문 공연을 통해 우리 한국 춤의 매력과 다양성을 전 세계로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김효림 홍보기자(bbaangkkj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