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진행하는 이미소(패션디자인학과·10) 감자밭 대표
경영학부는 지난달 13일 광개토관 202호에서 브랜딩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춘천 감자빵 브랜딩 전략’으로, 이미소 감자밭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특강을 진행한 이미소 대표는 감자밭의 성장 스토리와 이를 가능케 했던 창업가의 태도, 브랜딩 노하우를 학생들과 나눴다.
이미소 대표는 창업을 시작한 계기는 아버지가 재배한 다품종 감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히트 상품인 감자빵의 성공 비결로, 끊임없는 학습과 빠른 시도를 감행한 창업가의 태도를 꼽았다. 이외에도 ▲문제점 정리 및 평가 ▲문제 해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문제점 정리 및 실행 등이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세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 온 만큼, 감자밭의 가치는 ▲다양성 ▲지속가능성 ▲기회의 평등 ▲인류애에 있음을 말했다. 이러한 가치의 기반은 농가의 안정적인 작물 재배 환경 조성이며, “농작물이 자라는 밭처럼 농촌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를 만들자”는 말을 덧붙였다. 감자밭의 비전으로는 감자밭을 강원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후 이미소 대표는 브랜딩을 관계, 뺄셈, 철학으로 정의해 학생들과 감자밭의 브랜딩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특히 관계에 있어 “첫째, 둘째, 셋째도 소통”을 강조하며, 고객 및 직원과의 진정한 소통이 필요함을 말했다. 사람을 진정으로 대하는 태도가 고객과의 문제 해결에서 빛을 발하며, 직원들이 일의 재미를 느끼며 성장하도록 하는 조직 분위기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