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감탄하는 학생들
물리천문학과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학생회관 옆 잔디밭에서 제44회 별밤축제 ‘해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별밤축제의 주제는 ‘태양계‘였으며 축제명인 ’해마당‘은 태양계의 순우리말이다.
별밤축제는 별에 관심을 가진 재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관측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물리천문학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천체관측 부스 △판넬 부스 △만들기 부스 △플라네타리움 부스 △오세헌 교수의 천문 강연 <우리 태양계 이야기>로 구성됐다.
천체관측 부스에서는 낮 시간대에 태양을 관측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흐려 태양 관측이 불가해지자 망원경이 집현관 옥상의 피뢰침과 대양AI센터의 로고를 향하도록 조정해 학생들이 관측할 수 있게 했다. 만들기 부스에서는 원하는 타투 스티커를 몸에 붙일 수 있었으며 줄줄이 태양계와 태양계 저금통을 직접 제작할 수 있었다.
별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플라네타리움 부스에서는 돔 형태의 구조물 안에 들어가 투영기를 이용해 별자리와 성단, 성운 등을 볼 수 있었다. 사계절의 밤하늘과 황도 12궁에 관한 강연이 30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종호(지능기전공학부·21) 학생은 “원래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물리천문학과가 교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니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봄철의 별자리와 메시에 천체에 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플라네타리움 내부가 매우 아름다워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심은미 홍보기자(2unmi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