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희 교수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는 지난 4일 제 2회 피아노 페다고지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페다고지’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번 세미나는 어린이 피아노 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학과장인 황문희 교수가 석사과정과 연주디플로마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석사과정은 실기 수업을 중심으로 융합적인 예술 교육을 제공한다. 연주디플로마과정은 1년 과정이며, 다양한 사람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개설됐다. 두 과정 모두 온/오프라인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최은희 교수가 RCM 피아노 교재 커리큘럼 소개를 진행했다. RCM은 학생들의 실력을 자세히 평가해 실력 향상의 동기를 제공하는 북미의 피아노 페다고지 프로그램이다.
양윤경 교수는 국내 미공개 콩쿠르 곡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콩쿠르 연주곡으로 나오지 않은 현대 작곡가의 곡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교수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태희 교수가 그의 교재 ‘땡큐 피아노’를 입시나 콩쿠르에 접목해 교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단순한 음으로 구성된 악보를 통해 테크닉의 기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셜계된 땡큐 피아노 교재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세미나는 김지윤 대학원생의 L. v. Beethoven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김진영 대학원생의 F. Schubert Six Moments Musicaux, D.780 Op. 94, 김은경, 박에스더 대학원생의 P.Tchaikovsky / S. Rachmaninoff The Sleeping Beauty Waltz For 1 Piano 4 Hands 연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 참여자는 “RCM 과정과 연주 테크닉 교수법을 배우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학사 과정에서도 배울 수 없는 내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강희진 홍보기자(hjkang0725@naver.com)